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가요계를 점령하러 온 요정들이 있다. 바로 독특한 세계관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걸그룹 록킹돌이다.

록킹돌 멤버 주리는 "'흔들리는', '멋있는'이라는 의미의 '록킹'과 인형의 '돌'로 마치 오뚝이를 연상시켜서 어떤 시련에도 다시 일어나며 저희 실력으로 전 세계를 록킹돌로 흔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그룹이다"라고 말했다.

'록킹돌 플래닛'에 거주하는 외계 요정들이 어느 날 지구로 향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지닌 4인조 걸그룹 록킹돌'.

멤버 로아는 "요즘 조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슬픔으로 잠긴 지구에 와서 행복을 전파하고 상처를 받은 지구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콘셉트로 정해졌다"라고 밝혔다.

강한 비트에 독특한 가사가 돋보이는 데뷔곡 '록킹돌'에는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도 있다. 여기에 미지의 우주 공간을 떠올리게 만드는 메탈릭한 의상과 메이크업은 록킹돌만의 개성을 보여주고 때론 ;요정 귀;까지 장착하고 다닌다.

10대 다운 당찬 패기와 에너지로 데뷔 무대를 완벽하게 보여줬지만 매 순간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이들.

멤버 레나는 "서로 긴장하는 걸 아니까 '우리 긴장하지 말고 즐기자'하고 다 같이 손을 모아서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우아위'라고 외친다"라고 전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똘똘 뭉친 록킹돌이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줄 지 기대된다.

OBS뉴스 우상희 기자